일기: 오랜만에 본 친구, "가심비".

어제 4월 2일, 오랜만에 한 한국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와 나는 10년 이상 전에 같이 일을 하고 그때 아주아주 신세를 졌다. 

그 사람이 없었다면 성공할 수도 없었고 한국을 좋아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결혼도 하시고 엄마가 되셨는데도 불구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있으시고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같이 밤을 먹으면서 마케팅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친구가 한 말을 가르쳐 주셨다.

"가심비" 라는 단어다. 

가성비의 반대말이라고 한다.

 

성능이나 기능을 기준으로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정신적인 만족이나 행복함을 소중히 여기고 돈을 내는 심리를 가리키는 단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그런 단어가 없는다는 것은 일본에서는 그런 개념이 없는다는 의미다. 아쉽다.

 

 

고마워 친구야, 다시 꼭 만나.